생활과 나눔

부활(고린도)

가랑비01 2007. 11. 18. 10:00

 그리스도의 부활 

 

 

 형제들이여, 나는 여러분에게 전한 복음, 곧 여러분이 이미 받았고 또 여러분의 믿음의 터가 되어 있는 그 복음을 다시 깨우치려고 합니다. 여러분이 아무렇게나 믿지 않고 내가 전한 대로의 복음의 말씀을 굳게 지키면 구원을 얻을 것입니다.

 

 나는 내가 전해받은 가장 중요한 것을 여러분에게 전해 주었습니다. 그것은 곧 그리스도께서 성서에 기록된 대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셨다는 것과 무덤에 묻히신 것과 성서에 기록된 대로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신 일입니다.

 

 이리하여 게바에게 나타나 보이시고 다음에 열 주 제자에게 나타나셨으며 다음에 오백 명이 넘는 형제들에게 동시에 나타나셨는데 그 중에 더러는 세상을 떠났으나 대다수는 지금도 살아 있습니다. 그 다음에 야고보에게 나타나셨고 그후에 모든 사도들에게 나타나셨습니다.

 

 그리고 맨 나중에 달이 차지 못해서 난 자와 같은 내게도 나타나셨습니다. 나는 사도들 중에 가장 작은 사도이며 사실 나는 사도라고 불릴 만한 자격도 없습니다. 그것은 내가 하나님의 교회를 박해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나는 하나님의 은혜로 지금의 내가 되었습니다. 내게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는 헛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나는 어느 사도들보다 더 많이 수고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내가 한 것이 아니라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 한 것입니다. 그래서 나나 그들이나 다 같이 이렇게 전파하고 여러분도 이렇게 믿은 것입니다.

 

 그리스도게서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다는 것을 우리가 전파하고 있는데 어찌하여 여러분 중에는 어떤 사람은 죽은 자의 부활이 없다고 말합니까?

 

 만일 죽은 자의 부활이 없다면 그리스도께서 다시 살아나시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리스도께서 다시 살아나지 못했다면 우리의 선교도 헛되고 여러분의 믿음도 헛될 것입니다. 만일 죽은 자가 다시 살아나는 일이 없다면  하나님께서도 그리스도를 다시 살리시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다시 살리셨다고 증거했으니 우리는 하나님을 거슬려 거짓 증거를 한 것입니까? 만일 죽은 자들이 다시 살아나는 일이 없다면 그리스도께서도 다시 살아나시지 못했을 것입니다.

 

 만일 그리스도께서 다시 살아나시지 않았다면 여러분의 믿음은 헛된 것이 되고 여러분은 아직도 죄 가운데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리스도 안에서 세상을 떠난 사람들도 멸망했을 것입니다. 만일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바라는 것이 이생에만 있다면 우리는 모든 사람 가운데서 가장 불쌍한 인간들일 것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 죽은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서서 잠든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습니다. 죽음이 한 사람을 통해서 들어왔으나 죽은자의 부활도 한사람을 통해서 들어오는 것입니다.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은 것과 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다시 살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각각 차례가 있는 것입니다. 첫 열매는 그리스도요 그 다음은 그리스도에 속한 사람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에 있을 것입니다.그리스도께서 모든 주권과 권위와 권세를 페하시고 그 나라를 하나님 아버지께 넘겨 드릴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모든 원수를 그리스도의 발 아레 두실 때까지 그리스도께서 다스리셔야 하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멸망받을 원수는 죽음입니다. 성경 말씀에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그의 발 아래 복종시켰다"고 했는데 복종시켰다는 것은 그 모든 것 가운데에 복종시킨 분, 곧 하나님만은 포함되지 않았다는 것이 분명합니다. 그러나 모든 것이 아들에게 복종하게 하신 분에게 복종하게 될 것이며 따라서 하나님이 만유의 주가 되실 것입니다.

 

 만일 죽은 자들이 도무지 살아나지 못한다면 죽은  자들을 위하여 세례받은 사람들은 왜 그런 일을 하는 것입니까? 그리고 우리는 무엇 때문에 끊임없는 모험을 하고 있는 것입니까?

 

 형제들이여, 나는 날마다 죽으면서 삽니다. 내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여러분에게 자랑 삼아 말합니다만, 내가 에베소에서 맹수와 싸웠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다만 보통 인간들의 관례대로 한 것이라면 매게 무슨 유일이 있겠습니까? 만일 죽은 자가 다시 살아나지 못한다면 우리는 "먹고 마시자. 내일이면 죽으리라"하는 속담대로 하게 될 것입니다.

 

 미혹되지 맙시다. 나쁜 동무가 선한 습성을 망칩니다. 똑바로 정신을 차려 죄에 빠지지 않기를 바랍니다. 내가 여러분을 부끄럽게 하려고 이 말을 합니다만 여러분 가운데서 어떤 사람은 하나님에 대한 지식이 없습니다.

 

 그러나 "죽은자들이 어떻게 살아나며 어떤 몸으로 올 것입니까?"하고 묻는 사람이 있을 것입니다. 어리석은 질문입니다. 당신이 심은 씨는 죽지 않고서는 살아나오지 못합니다. 그리고 당신이 심은 것은 장차 이루어질 형태의 몸 그 자체가 아닙니다. 밀이든지 그 밖에 어떤 곡식이든지 간에 단지 하나의 씨앗을 심는 것뿐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뜻하신 대로 그 씨앗에 몸을 입혀 주시고 하나하나의 씨앗에 각기 자기 특유의 몸을 가지게 하십니다. 모든 육체가 다 같은 것은 아닙니다. 사람의 육체도 있고 짐승의 육체도 있고 땅에 속한 육체도 있고 물고기의 육체도 있습니다. 하늘에 속한 몸도 있고 땅에 속한 몸도 있습니다. 하늘에 속한 몸들의 영광과 땅에 속한 몸들의 영광이 각각 다릅니다. 해의 영광이 다르고 달의 영광이 다르며 별들의 영광이 다르고 이 별과 저 별의 영광도 다릅니다.

 

 죽은 자의 부활도 이와 같습니다. 썩을 것으로 심겨 썩지 않을 것으로 다시 살아 납니다. 천한 것으로 심겨 영광스러운 것으로 다시 살아 납니다. 악한 것으로 심겨 강한 것으로 다시 살아 납니다. 육의 몸으로 심겨 영의 몸으로 다시 살아 납니다.

 

 육적인 몸이 있으면 영적인 몸도 있습니다. 성서에 "첫 사람 아담은 산 존재가 되었다"고 기록되어 있으나 마지막 아담은 생명을 주는 영이 되셨습니다. 그러나 영적인 것이 먼저 있는 것이 아니라 육적인 것이 먼저요 그 다음에 영적인 것입니다.

 

 첫 사람은 땅에서 나서 흙으로 되었으나 둘째 사람은 하늘에서 왔습니다. 흙으로 된 사람들은 흙으로 된 그 사람과 같이 되는 것이며 하늘에 속한 사람들은 하늘에 속한 그분과 같이 될 것입니다. 우리가 흙으로 된 그 사람의 형상을 입은 것처럼 또한 하늘에 속한 그분의 형상을 입을 것입니다.

 

 형제들이여, 내가 말하는 것은 이것입니다. 살과 피로 된 존재로서는 하나님 나라를 이어 받은 수 없으며 썩을 것은 썩지 아니할 것을 이어받지 못합니다. 보시오, 이제 내가 여러분에게 비밀을 말하겠습니다. 우리가 다 죽은 다음에 잠들어 있을 것이 아니라 모두 변화할 것입니다.마지막 나팔이 울려올 때 일순간에 죽은 자들이 다시 살아나 썩지 않는 자가 될 것이며 우리도 변화할 것입니다. 그것은 썩을 몸이 반드시 썩지 않을 것을 입고 죽을 몸이 반드시 죽지 않을 것을 입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썩을 이 몸이 썩지 않을 것을 입고 죽을 이 몸이 죽지 않을 것을 입을 때에는

     "죽음이 이김에 삼킨 바 되었으니

      죽음아, 네 이김이 어디 있느냐?

      죽음아, 네 가시가 어디 있느냐?"

고 한 성경 말씀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죽음의 찌르는 가시는 죄요, 권세는 율법입니다. 그러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이여, 굳게 서서 흔들리지 말고 주의 일에 수고한 것은 결코 헛되지 않습니다.                                                                                                        

                                                                                                                      (고린도15) 

 

 

 

 형제들이여, 잠든 자에 대하여 여러분이 알기를 원합니다. 희망을 가지지 못한 외부 사람들처럼 여러분이 슬퍼해서는 안 됩니다. 예수께서 죽으셨다가 다시 사신 것을 우리는 믿습니다. 그렇다면 예수 안에서 잠든 사람들도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 예수와 함께 일으키실 것입니다. 우리가 여러분에게 하는 이 말은 주의 말씀에 의한 것입니다.

 

 주께서 다시 오실 때까지 살아 남아 있는 우리가 이미 잠든 자들보다 결코 앞서지 못합니다.  천사장들의 목소리와 하나님의 나팔 소리와 함께 주께서 친히 호령하시면서 하늘로부터 내려 오실 때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살아나고 다음으로는 살아 남아 있는 우리가 그들과 함께 구름에 싸여 올라가 공중에서 주를 만나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런 말로 여러분을 서로 위로하시오.

 

 형제들이여, 그 때와 시기에 대해서는 여러분에게 더 쓸 필요가 없는 줄 압니다. 주의 날이 마치 밤중의 도둑같이 온다는 것을 여러분이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이 "평안하다, 안전하다"고 말할 그 때에 갑자기 그에게 멸망이 덮칠 것입니다. 그것은 마치 아기 밴 여인에게 진통이 오는 것과 같아서 그것을 피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형제들이여, 여러분은 암흑 속에 있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그날이 여러분에게 도둑같이 덮치지 않을 것입니다. 여러분은 모두 빛의 아들이요 낮의 아들입니다. 우리는 밤이나 어두움에 속한 자들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다른 사람들처럼 잠자고 있는 것이 아니라 깨어 정신을 차려야 합니다. 잠자는 자들은 밤에 자고 술취한 자들도 밤에 취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낮에 속한 사람이므로 믿음과 사랑의 호심경을 붙이고 구원에 대한 희망의 투구를 쓰고 정신을 차립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진노를 내리시기로 작정하시지 않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구원을 얻게 하시기로 작정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신 것은 우리가 깨든지 자든지 그리스도와 함게 살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지금도 그렇게 하고 있는 것과 같이 서로 격려하며 서로 덕을 세우시오. 

                                                                                           (데살로니카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