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함정

가랑비01 2014. 7. 24. 20:10

△함정△

 

 

제회장이 물었다.

“주천그룹 문회장의 자연농원이 사방 100여리였다고 하는데 그 말이 사실입니까?”

맹사장이 대답했다.

“전해오는 기록에 그렇다고 적혀 있습니다.”

 

 

제회장이 물었다.

“그 정도로 컸습니까?”

맹사장이 대답했다.

“그 당시 사람들은 오히려 작다고 생각했습니다.”

 

 

제회장이 말했다.

“저희 제강그룹에서 저의 사유지로 쓰는 자연농원은 사방 50리인데 사람들은 오히려 크다고 난리인데 왜 그럴까요?”

 

 

맹사장이 대답했다.

“주천그룹 문회장의 자연농원은 사방 100여리인데, 등산하는 사람, 삼림욕하는 사람, 운동하는 사람들이 자유로이 출입할 수 있으며 박물관, 도서관, 기술관, 공연장, 운동장, 연수원 등 각종 편의 시설을 갖추어 일반인과 제강그룹 직원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최대한 편의를 제공하였습니다. 그곳이 비록 주천그룹 문회장의 사유지이지만 어느 공공시설보다도 더 훌륭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서 사람들이 오히려 작다고 여기는 것은 당연합니다.”

 

 

“제가 우연히 제강그룹 자연농원이 있는 지역을 여행하였는데 그 지역 사람들이 유명산 주위 50여리는 제강그룹 자연농원으로 그곳에 함부로 들어갈 경우 크게 낭패를 당하니 극히 조심하라고 말했습니다. 일반인들과 제강그룹 직원들이 자유로이 들어갈 수 없으니 그 곳 50여리는 함정과 같은 곳으로 사람들이 넓다고 생각하는 것은 당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