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동심

(동심4) 짜장면

가랑비01 2005. 4. 1. 07:30

<상표>

2003년3월20일


새 학년이 되었다.
나는 오늘 학교에서 상표를 두 개 받았다.
그래서 나는 기분이 좋았다.
하나는 어린이 신문 읽고 재미있는 문장 두개와 또 하나는 학습지 풀기였다.
그래서 숙제가 두 개 뿐이다.
새 학년이 되어서 처음 타 본 상표이다.

 

<짜장면>

2003년4월19일 토요일


나는 오늘 자장면을 먹었다.
학교에서 집으로 오다가 수정이 누나 엄마를 만났다.
모범이 형도 있었다.
이상하게 우등이는 없었다.
우등이 가방은 수정이 엄마가 들고 있는데 우등이는 먼저 갔다고 한다.
 조금 걸어가니 승환이가 걸어가고 있었다.


전부같이 중국집에 들어가서 자장면을 먹었다.
 내가 밥한 그릇을 더 먹으면 배부르겠다고 했더니 모두 깜작 놀랐다.

 


 

<선긋기>

2003년4월23일 수요일


미술 학원에서 선긋기를 했다.
어려웠다.
선생님께서 3번 선긋기를 바르게 해 보였다.
선생님이 선을 긋자 요술을 부린 듯이 자연스럽게 똑바로 그어졌다.


나는 선을 바르게 그을려고 노력해도 선이 삐딱하니 제멋대로 갔다.
정말 힘들었다.
그런데 하고 있는 중에 선생님 남동생 친구가 왔고 선생님 남편도 왔다.


<봄소풍>

2003년4월28일 화요일


오늘은 학교에서 봄소풍 가는 날이었다.
그런데 비가 왔다.
선생님께 전화를 했다.
선생님께서는 비가 와도 소풍을 간다고 하셨다.


비가 와서 과학관을 갔다.

비가 안 왔다면 어린이 대공원에 갈 수 있었는데 하필이면 오늘 비가 와서 서운하다.
어린이 대공원에 갔으면 뮤지컬, 침팬지쇼, 물개쇼를 볼 수 있다고 했었다.

 

<과학상자 선물>

2003년5월6일 화요일


나는 오늘 할머니 집에서 깨어났다.
아침을 맛있게 먹고 나서 직사각형 모양의 주머니를 발견했다.
 
거기에는 과학상자라고 써 있었다.
무엇인가 궁금해서 엄마에게 물어 보니 선물이었다.
처음에는 재미있고 좋았는데 만들다 보니 짜증이 났다.
구부려지기가 잘 안돼서 짜증이 났다.

 

왜? 그것을 주었나!
'우뇌 계발', ' 좌뇌 계발' 책을 선물 받고 싶었는데 신경질 난다.


<비오는 날>2003년5월7일 수요일


오늘 비가 왔다.
아침에는 비가 오지 않아서 우산을 안 가지고 학교에 갔다.
학교에서 아침 신문 읽는 시간이 지나자 비가 부슬부슬 오기 시작했다.

 

수업이 끝나서 모자를 쓰고 집에 갈려고 하니 엄마가 와서 우산을 줬다.
우리 엄마는 좋은 엄마인 것 같다.


<목욕>

2003년5월12일 월요일


오늘 집에서 목욕을 했다.
동생이랑 같이 했다.
등에는 내 손이 닿지 않아서 엄마가 등을 밀어 주었다.
머리도 감겨 주셨다.

 

그런데 혼자 다 씻었는데 비누를 칠해서 다시 씻어야 했다
다음에는 처음부터 비누로 씻어야 하겠다.


<로보컴>

2003년5월13일 하요일


로보컴 교실에서 만들었던 로봇이 오늘 집에서 작동해 보니
 건전지가 닿았는지 안 움직였다.
 건전지를 바꿨는데도 안 움직였다.


아무리 보아도 이상이 없는 것 같았다.
이상했다.
어디가 고장 났는 지 모르겠다.
엄마도 모른다고 했다.


다음에 로보컴 선생님께 물어 보아야 하겠다.


<사일구탑>

2003년5월15일 목요일


오늘 외할아버지, 외할머니, 삼촌, 동생하고 4.19탑을 갔다.
재미있었다.
공놀이를 했다.
 공이 어느 곳으로 가자 어떤 아저씨가 와서 공놀이를 못하게 공을 뺏으셨다.
그래서 공놀이를 하지 못하고 공을 들고 있었다.

 

조금 있으니 어떤 얘들이 내가 공놀이하던 곳에서 똑같이 공놀이를 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