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동심
(샛별13) 사스
가랑비01
2005. 4. 29. 17:16
<아림이 언니> 4월27일
앞집에 사는 아림이 언니랑 놀았다.
먼저 아림이 언니네 집에서 TV를 보다가 우리집으로 와서 컴퓨터를
했다.
인형 옷 입히기도 하고 인형꾸미기도 했다.
인형옷 입히기 할 때 인형이 예뻐서 아림이 언니가
"우와~ 디게 예쁘다!"라고 했다.
나는 은솔이 언니가 그렇게 말을
해서 웃었다.
왜냐하면 원래 "우와~ 되게 예쁘다"라고 해야 되는데 "우와~ 디게 예쁘다"라고 해서이다.
그래도 나는 "그치" 라고
했다.
그래서 은솔이 언니가 "응~"이라고 했다.
나는 그게 마음속으로는 너무너무 웃겼다.
아림이 언니랑 놀 때 재미있기도 하고 재미없기도 했다.
오늘은 아림이 언니랑 놀아서 아주아주 참 좋았다.
(너도 "그치"라고 했으면 "디게 이쁘다"랑 비슷하게 웃긴 말을 한 것 같은데)
<사스> 4월29일
사스병에 걸리면 수두병이 제일 심하게 걸린 것보다도 심하다.
사스병에 걸리기 싫으면 많은 것을 지켜야 된다.
그 것 중 하나 손을 깨끗이 씻어야 된다.
그것 중 또 하나 양치를 자주 해야 된다.
그리고 또 물을
많이 먹어야 된다.
사스병에 걸려서 잘 못하면 죽을 수도 있다.
나는 사스병이 무섭다.
내가 사스병에 걸리면 학교도 못 가고 엄마, 아빠,
오빠랑 떨어져 있어야 되기 때문이다.
(샛별이가 알고 있는 것을 잘 지키면 사스에 걸리지 않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으니까 걱정마! ㅡ 네 선생님도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