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과 나눔

부활과 생명

가랑비01 2007. 3. 4. 21:15

        <내가 아버지 안에 있다>

 

 예루살렘에 성전 수복절이 돌아왔는데 때는 겨울이었습니다. 예수께서 성전 안에 있는 솔로몬 행각을 거닐고 계셨습니다. 그러자 유대사람들이 예수를 둘러싸고 말했습니다: "당신이 언제까지 우리의 마음을 졸이시렵니까? 당신이 그리스도인지 아닌지 분명히 말해 주십시오." 예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습니다: "내가 이미 말했는데도 너희가 믿지 않는다. 내가 내 아버지의 이름으로 행하는 그 일들이 곧 나를 증거한다. 내가 내 아버지의 이름으로 행하는 그 일들이 곧 나를 증거한다. 그러나 너희가 믿지 않는 것은 내 양이 아니기 때문이다. 내 양은 내 음성을 듣는다. 나는 내 양을 알고 내 양들은 나를 따른다. 내가 그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준다. 그들은 영원토록 망하지 않을 것이요 또 그들을 내 손에서 빼앗아 갈 자가 없을 것이다. 그들을 내게 주신 내 아버지께서는 무엇보다고 위대하시고 내 아버지의 손에 있는 것은 아무도 빼앗을 수 없다. 나와 아버지는 하나이다."

 

 이때 유대사람들이 예수를 치려고 다시 돌을 들었습니다.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내 아버지의 권능을 힘입어 여러 가지 선한 일을 너희에게 보여 주었는데 그 중에 어떤 일 때문에 나를 돌로 치려고 하느냐?" 유대사람들이 대답햇습니다: "우리가 당신을 돌로 치려는 것은 선한 일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을 모욕한 때문이요 당신은 사람이면서 자기를 하나님이라고 했소."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의 율법에 '내가 너희를 신이라고 하였다'라는 말이 기록되어 있지 않느냐? 하나님의 말씀을 받는 사람들을 신이라 하셨고 또 성경은 폐하지 못하는 것이다. 그런데 아버지께서 거룩하게 하여 세상이 보내신 자가 자기를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한 말을 가지고 어찌하여 하나님을 모독한다고 하느냐? 내가 내 아버지의 일을 하지 않거든 나를 믿지 말라. 그러나 내가 행하거든 나를 믿지 않더라도 그 일을 믿으라. 그러면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고 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을 깨달아 알게 될 것이다."  그때에 유대사람들이 다시 예수를 붙잡으려고 하니 예수께서 그들의 손을 벗어나 피하셨습니다.

 

 예수께서 다시 요단강 건너 요한이 처음에 세례주던 곳으로 가서 거기 유하셨습니다. 많은 사람이 그에게 와서 "요한은 기적을 하나도 행하지 않았으나 요한이 이 사람에 대하여 한 말이 모두 참이다"하고 서로 말했습니다. 그곳에서 많은 사람이 예수를 믿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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