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동심

(동심3) 제사날

가랑비01 2005. 3. 30. 23:48

 

<제삿날>

2002년7월22일월요일


제사를 지내려 큰 아빠 집에 갔다. 그런데 배가 몹시 고팠다. 그래서 떡을 먼저 먹었다.절을 순서대로 하고 제사가 끝났다.

 

컴퓨터를 하고 싶었다.누나하고 형들이 컴퓨터를 하고 있어서 옥상에 올라갔다.옥상은 시원했다.

 

아빠에게 왜 밤, 대추, 감을 제사상에 올리느냐고 물어 보았다. 아빠는 잘 모르겠다고 하면서 집에 가서 찾아보고 생각해 보자고 하셨다. 어른들은 자세히 모르면서 대충 넘어 갈까.


<때렸다>


나는 동생을 때렸다. 동생이 울어서 엄마한데 맞았다. 내가 아이를 때린 이유가 아이가 책상 밑으로 기어들어 갔기 때문이었다. 그냥 못 들어가게 조용히 말했어야 했는데 때려서 미안했다.

 

<파빵>
2002년8월20일 화요일

 

나는 오늘 엄마와 함께 시장으로 갔다. 나는 파빵이 먹고 싶었다.그런데 빵을 살려고 했는데 파빵이 없었다. 나는 신경질이 났다. 엄마는 파빵을 사고 집에 들어와 야단을 쳤다.

 

<사과>
2002년8월21일 수요일

 

나는 오늘 태권도를 가서 4시5분에 들어왔다.그래서 외할아버지를 못 보았다. 외할아버지가 오신 이유는 할아버지네 집에 사과가 많기 때문에 가져 오셨다. 작은 외할아버지가 사과 과수원을 하신다.

 

<간식>
2002년10월22일 화요일

 

나는 오늘 피자빵을 가져왔다. 맛있었다. 피자빵에는 햄, 피자, 치즈, 마늘이 조금씩 들어 있었다.
케찹도 쳐져 있어서 맛있게 먹었다. 엄마가 고마웠다.

 

<학교 전시회>
2002년10월24일 목요일

 

나는 오늘 학교에서 학교 전시회를 보았다. 거기에 우리가 만든 게 있었다.주로 형아들하고 누나들이 만든 게 많이 있었다.

 

<'강아지 똥'을 읽고>
2002년11월16일 토요일

 

강아지 한동이가 똥을 쌌다. 참새가 날아와 쪼기만 하고 갔다.흙덩이가 세상에서 제일 더러운 똥이라고 말했다.그 때 소달구지가 와서 흙덩이를 가져갔다. 봄이 됐다. 닭과 병아리가 왔다가 갔다.


봄비가 내린 날 새싹이 돋았다. 민들레가 예쁜 꽃을 피우겠다고 말하자 강아지 똥은 거름이 되어 민들레 싹를 안아 주었다.비는 사흘 동안 계속 내렸다. 강아지 똥은 잘 부서졌다. 강아지 똥은 불쌍하고 좋겠다.나도 이제 울지 않겠다.

 

<'의좋은 형제'를 읽고>
2002년11월18일 월요일

 

'의좋은 형제'는 의가 좋다. 추수 때가 되어 벼베기를 했는데 벼를 똑같이 나누었다.저녁에 아우가 먼저 벼를 형 벼에 갔다 놓았고 그 다음에 형이 동생 낟가리에 갔다 놓았다.다음날 아침에 아우하고 형이 자기 낟가리를 보고 깜짝 놀랬다. 그래서 둘은, "오늘 밤에 다시 옮겨 놓아야 놓아야겠다"라고 생각했습니다.


밤에 벼를 옮기다가 두 형제가 논에서 만났다.나도 이제 동생을 잘 돌보아야겠다.

 

<솔로몬의 재판>
2002년11월19일 화요일

 

세 사람이 돈을 땅에 파서 넣었다.깊은 밤에 한 사람이 다른 데다 파 묻었다.세 사람은 서로 훔쳐다고 서로를 고소했다. 그래서 솔로몬 왕은 재판을 벌였는데 마지막 사람이 범인 이라고 판결하고 큰 벌을 내렸다.


나는 솔로몬 왕이 지혜로운 것같다.나도 공부를 열심히 하겠다.


<지렁이 가족 이야기>
2002년11월21일 목요일

 

지렁이는 불쌍하다. 지렁이는 땅속을 좋게하고 또 두더지, 쥐며느리, 곰팡이, 세균이 나쁘게 만든 땅을 좋게 만드는데 농부아저씨가 나쁜 벌레 잡으려고 농약을 뿌렸다. 그런데 나쁜 벌레만 죽는 게 아니라 착한 벌레도 죽는다. 나는 이제 식물있는 땅에 지렁이를 보면 죽이지 않고 가만 놔 두겠다.

<강아지 해피>
2002년12월1일 일요일

 

해피는 불쌍하다. 원래 해피는 행복하였다. 해피는 침대에서 잠을 자고 또 밥그릇이 청자 대접이었다. 손가락은 보석같이 꽃보다 아름답고 향긋한 치즈와 고소한 과자를 먹었다.
청자 그릇에 살코기를 먹는 것보다 주인 손에 치즈나 비스켓을 햝아 먹을 때가 행복했다.


목욕을 하는 날 해피가 멍멍을 심하게 소리 질렀다. 그래서 해피는 주사를 목에 맞았다.그런데 어느 날 밤 두 사람이 왔는데 주인이 자고 있었다. 해피는 소리를 못 질렀다. 해피는 그날밤 죽었다.

 

<토끼>
2002년12월2일 일요일

 

토끼는 불쌍하다. 전시할려고 토끼를 죽이게 하고 전시를 하고 불쌍한 토끼들...

 

<'소금 나르는 당나귀'를 일고>
2002년12월3일 화요일

 

당나귀는 여리하고 또 바보다. 소금을 나르다가 냇물을 건너는데 풍덩 빠졌다.소금이 녹아 가벼워졌다.당나귀는 다음날 또 그랬다. 주인은 당나귀가 속이는 것 같았다. 다음날 주인은 솜을 실었다. 당나귀는 어제처럼 도 그랬다. 그런데 엄청 무거웠다.

 

<울었다>
2002년 12월4일 수요일

 

오늘 학교에서 친구가 때렸다. 옷을 잡았다고 때려서 내가 철에 부딪혔다. 나는 울었다.

 

<할머니>
2002년12월5일 목요일

 

오늘 친할머니와 외할머니께서 오셨다. 그래서 오늘 명락 음식점에 갔다.난 좀 뒤에 왔다.고기와 상추가 있었다. 나는 쌈을 해서 먹었다.꿀맛이었다. 나는 거기서 과자를 보았다. 나는 과자 두 개를 먹었다.좋았다.

 

<이름>
2002년12월9일 월요일

 

학교에서 교장 선생님 말씀 안 듣고 장난 친 애들을 무슨 종이에다 썼다.
선생님께서 매 맞는 게 무서운 게 아니라 종이에 쓰는 게 더 무섭다고 하셨다.

 

<딱지치기>
2002년 12월10일 화요일

 

오늘 딱지치기, 공기, 팽이놀이 중에서 한 가지를 학교에서 했다. 나는 딱지치기를 했다. 내짝 주희는 세 개라서 나보다 작고 은정이는 얼꼴러니하게 한 개만 가져갔다.

 

<연하장>
12월11일 수요일


오늘 미술 학원에서 연하장을 만들었다. 그런데 엄마가 자기 것도 만들라고 하셨다. 나는 선생님이 말하신 준비물을 가지고 왔다. 나는 엄마가 네것도 하라고 하셔서 짜증났다.

 

<사포그리기>
2002년12월12일

 

오늘 학교에서 사포로 겨울을 그렸다. 나는 그림을 잘 그렸다고 생각했다. 다운이도 그렇게 말했다. 우리 엄마도 잘 그렸다고 말했다.

 

<커피>
2002년12월14일 토요일

 

우리 나라 초,중,고등학생 일부가 커피를 마시고 이중에서 절반은 커피를 습관적으로 즐기는 것으로 나왔다. 커피 마시면 잠이 안 오는데 나는 커피를 안 먹었는데 잠을 못 자는 이유를 안다. 그런데 왜 커피를 먹을 까? 나도 모르겠다.

 

<달란트시장>
2002년12월15일


오늘 교회에서 달란트 시장을 했다. 나는 맛있는 것을 많이 샀다. 나는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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