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UMPC존 (02-2012-1720)
글쓴이 : 커티샥 원글보기
메모 :
십수년을 동네에만 있어서 그런지 모처럼 문밖 외출을 하면 눈이 휘둥그레집니다.
지난 여름에 지하철을 오랫만에 탔는데 모두들 못보던 핸드폰들을 들고 다니고 의상이나 사람들의 분위기가 모두 달라져 내가 외국에 온 것 같고 산골 소년이 처음 도시에 나온 듯이 어리벙벙하기만 했습니다.
세상은 끊임없이 변하는데 나만 문닫고 생각이나 옷차림이나 정보가 과거에 머물러 있는 듯합니다.
못보던 것이 있어 보고도 무언지 몰라서 "무얼까???" 질문하였더니,
"핵심적인 내용만 얘기 하자면요, 네비게이션,DMB,GPS가 기본으로 탑재 있고, windows xp가 깔려 있다는 겁니다. HDD-30Gbyte, cpu-1Ghz, memory-256MB, 크기는 7"입니다..자세한건 00으로 찾아 오시던가 전화 주세요"
(답글을 보니 더 아리송하고 무언지 모르겠고 궁금해지네요!!!)
"무엇하는 물건입니까?"
"휴대용 pc입니다"
(휴대용 소형 컴퓨터라는 야그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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