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맑은 미소

(미소27) 얼굴

가랑비01 2005. 6. 17. 00:25

 

<얼굴> 2005년 6월

눈 코 입
눈 코 입
정말 이상해요.

똑같은 세 개
나란히 줄 섰는데
사람마다 다르게 보여요.

코도 닮고
눈도 닮고
입도 닮았는데
합치면 엉뚱한 얼굴이 생겨요.

누워 있는 내 모습
간난이 때 찍었는데
서른 여섯 장 내 얼굴이 모두 달라요.

이 세상에 똑같은 건 없는 건가요?

'해맑은 미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소29) 개떡  (0) 2005.06.17
(미소28) 장기  (0) 2005.06.17
(미소26) 사진 찍어요!  (0) 2005.06.07
(미소25) 선물  (0) 2005.05.17
(미소24) 우리애를 왜 때리세요?  (0) 2005.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