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잎 이야기

도서관

가랑비01 2013. 10. 4. 10:17

도서관

 

참고할 도서가 있어서 시립도서관에 갔다.

내용이 약간 복잡해서 주소등록지기 아니지만 대출이 가능한 지 문의하였다. 책을 보는 것은 가능하지만 주소등록지가 아니기 때문에 대출을 해 줄 수 없다고 대출담당자가 답했다.

도서관 설립과 유지에 당해 광역자치단체의 예산이 들어간다던가, 도서반납 지연이나 도서 분실시 관리의 불편함 때문일 거라고 추측되어 어느 정도는 이해가 된다.

하지만 전국 어디서나 민원서류의 발급이 가능할 정도로 편리한 전자정보시스템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특정 도서관 대출증 하나로 광역자치단체 관내 모든 도서관 이용이 가능하고 지하철과 시민공원에도 책이 비치되어 있는 편리한 시대에 살고 있다.
한 가족의 직장이 전국 여러 곳에 떨어져 있고 주말이나 특정한 날에만 가족이 만날 수 있는 ...가정도 많다. 이제 주민등록지만으로 자기 관내 사람이라고 하기는 쉽지 않다. 주민등록지와 다른 지역에서 경제적 사회적 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자기 관내 주민등록자만 대출하게 된다면 경기남부와 경기북부 주민은 거리상으로 멀어서 관리가 어렵지만 관내라 이용이 가능하고 특정 지역에서 가까운 인천이나 서울 주민은 도서관 대출을 이용을 할 수 없는 경우가 생긴다. 경기도 주민도 서울이나 인천에서 마찬가지 일 것이다.

자신의 관내 주민등록자가 아니더라도 관내에서 사회적 경제적 활동을 주로 하고 있는 상주활동거주자에게도 도서관 대출 이용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꼭 필요하다.

대한민국 국민의 정보이용과 독서문화 활성화와 도서관 이용의 편리를 위해서 전국단위의 도서관네트위크 구축이 필요하다. 최소한 지역 주민등록자의 보증이 있으면 그 지역에서 상주하여 활동하는 타지역사람에게도 대출이 가능했으면 좋겠다 ㅠㅠ

'풀잎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이천 나들이  (0) 2013.10.12
큐티 이야기  (0) 2013.10.12
희망나무 이야기  (0) 2013.07.13
새옹지마  (0) 2013.07.13
게임중독  (0) 2013.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