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민락△
제강그룹 상무 장포가 맹사장을 만나서 말했다.
“제가 제회장님을 만나서 대화하는 중에 회장님이 저에게 음악을 좋아한다고 말했는데 경영과 연관시켜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몰라서 대답을 못 했습니다. 음악을 좋아하는 것이 경영에 어떤 연관이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맹사장이 대답했다.
“제회장님께서 음악을 좋아하시는 것이 심할수록 제강그룹의 천하 경영에 아주 좋은 조짐입니다.”
그 후 어느날 맹사장이 제회장을 만나서 말했다.
“제회장님께서 예전에 장포 상무에게 음악을 좋아한다고 말씀하셨다고 들었는데 그런 일이 있었습니까?”
제회장이 얼굴빛이 변하면서 대답하였다.
“제가 고전음악을 연주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닙니다. 사실대로 말하면 대중음악을 듣고 연주하는 걸 좋아할 뿐입니다.”
맹자가 말했다.
“제회장님께서 음악을 아주 좋아하신다면 제강 그룹이 최강그룹에 가까이 가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대중음악은 고전음악에서 나온 까닭에 둘 다 마찬가지입니다. 음악에 대해 몇 가지 이야기해 주실 수 있겠습니까? 혼자 음악을 즐기는 것과 다른 사람들과 함께 음악을 즐기는 것 중에서 어떤 것이 더 즐겁습니까?”
제회장이 대답했다.
“혼자 듣는 것이 다른 사람과 듣는 것 보다 못합니다. 같이 듣는 것이 즐겁습니다.”
맹사장이 물었다.
“소수의 사람들과 더불어 음악을 즐기는 것과 많은 대중들과 음악을 즐기는 것 중에 어느 쪽이 더 즐거우십니까?”
제회장이 대답했다.
“많은 대중들과 함께 즐기는 것이 즐겁습니다.”
맹사장이 말했다.
“제가 제회장님을 위해 음악에 대해 말할 수 있도록 부탁드립니다. 지금 왕회장님이 여기에서 음악을 연주하고 계십니다.”
“그런데 제회장님께서 종과 북을 치고 두드리는 소리와 관악기를 불어대는 소리를 들은 직원들이 머리가 아프다 하고 콧날을 찡그리며 고통스러워하며 서로 하는 말이 ‘우리 회장님께서 악기 연주하는 것을 좋아하시면서 우리는 왜 이렇게 어려운 상황에 이르게 하여 생활고 때문에 부자지간이 따로 떨어져 살아 서로 만나지 못하고 형제와 처자가 뿔뿔이 흩어져 살게 하는 거야’라고 하면서,”
“‘지금 회장님께서 이곳에서 사냥을 하시면서 자동차소리, 총소리, 짐승을 모는 꽹과리 소리, 새 깃과 들소꼬리로 만든 아름다운 깃발들을 보고 머리가 지근거리고 콧날이 찡그러진다며 서로 하는 말이 ’지금 회장님께서 수목원에서 하는 사냥을 좋아 하시면서 어째서 우리들은 이렇게 어려운 지경에 처하게 하여 부자간에 서로 만나지 못하고 형제와 처자가 뿔뿔이 흩어져 살게 하는 것이야.’라고 말한다면,”
“자기만 알고 다른 사람은 관심이 없기 때문에 직원들과 더불어 한 식구로 즐기지 않는 것이라고 말 할 수 있습니다”
“지금 직원들이 그 타악기와 관악기의 연주소리를 듣고서 모두 기쁜 얼굴빛으로 ‘우리 회장님이 저렇게 연주하시는 것은 질병이 없으시다는 큰 징조이다. 지금 회장님께서 이곳에서 사냥을 하시는 행렬과 사냥하는 소리를 직원들이 보고 듣고는 모두 기쁜 얼굴로 ’우리 회장님이 사냥하시는 것을 보면 아프신 곳이 없이 건강하시다는 증거이다‘ ’라고 서로 이야기한다면,”
“회장님께서 직원과 함께 지금 즐기고 계시므로 천하최강기업 최고경영자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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